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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대략적인 구상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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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민 작성일17-05-17 03:33 조회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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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블로그를 보고 혹시나 그곳을 거쳐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게시판 활성화나 힛트수, 검색률, 댓글량, 일일게시물수.......  그런거에 딱히 관심은 없습니다.

 

뭐 애시당초 민주주의 2.0 을 개설한 노통께서도 이건 그게 안될만한 컨덴츠라는걸 잘 아셨던건지 이곳은 그런거 지향하지 않는다 라고 대놓고 언급하기도 하셨구요.. -_-;

 

하지만 대중성을 지향하지 않는다 라는 부분은 적어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점에 관한 상세한 세부적 언급은 없는지라 개설당시 정확한 노통의 의도를 짐작하기는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직접적인 토론, 소통에는 익숙한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경험은 적다는게 그 분의 어록을 찾다보니 드러나더군요. 그 탓인듯 싶습니다.)

 

 

 

일단 비슷한 정치라는 주제.  토론이라는 주제를 핵심으로 잡은 많은 사이트들이 소위 글좀 쓰는, 혹은 먹물좀 먹어본 사람들만의 문화적 코드주의 도그마로 함몰되거나 몰락하는걸 꽤 봤었습니다.  반면 그걸 잘 조화시키는데 성공한 사례도 봤었는데 그건 회로설계에 일가견 있는 이공계인들의 커뮤니티였죠.

하루가 멀다하고 논문 수십~수백페이지짜리 갑론을박이 오가며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지는 곳이었는데 그곳의 운영진들은 그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끌어내고 승화시켜 자료실을 풍성하게 만드는 묘한 기술과 수법을 갖고 있었답니다.   오늘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많은 용어와 운영체계와 관리기술을 탄생시키기도 했던 모체이기도 했었죠.

 

사실 그때 그곳에서 만들어진 많은 용어들이 지금까지 여러곳에서 쓰임에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 그곳의 운영진들이 갖고있던 고민과 걱정, 문제의식들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있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네. 아실분들은 아실지 모르지만 pc통신 하이텔의 OSC (Operating System) 동호회였습니다.

초창기 pc통신을 했던 사람들이 대다수 컴퓨터 매니아였던지라 당시 국내 최대규모의 동호회이기도 했던 곳이죠.

 

사실 이곳은 이후로 DC인사이드를 비롯한 수많은 커뮤니티의 창업자들이 회원이기도 했던곳입니다.  그랬기에 그곳에서 만들어진 많은 체계와 방식과 고민들이 여러 형태로 떨어져나와 다시 그곳에서 다른 수많은 파생커뮤니티로 이어지며 그 영향력을 남긴..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상지이기도 했던 곳이죠.

 

물론 더 캐면 케텔과 이전 BBS 시절까지로 올라갑니다만 그 시절은 제가 잘 모르는군요.. 아무튼 당시 OSC 동호회는 커뮤니티 운영기술부터 역대 운영진들이 가졌던 고민의 흔적까지 모든것이 지금기준으로 보더라도 감탄사가 나오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전 최근의 여러 커뮤니티들을 보면서 참 다들 너무나 끼리끼리 논다는걸 느꼈습니다.

뭐 물론 어쩔수 없는것이긴 합니다.  원래 인간이라는 동물 자체가 원래 마음이 통하고 코드가 통하고 취향이 맞아야 어울리는 특성이 있는것이니까요.

그걸 벗어난 사람들끼리 맞부딛히면 자연스레 무수한 충돌과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어있죠.

 

하지만 정치라는것.  특히나 현대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는 최고수준이라는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그리고 그 이전에 더더욱 발달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민주정치는 모두 그러한 비슷한 끼리끼리의 한계를 극복해냄으로서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설픈 인터넷 민주주의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는 전부 부질없는겁니다.   단언할 수 있죠.  일단 노통이 오프라인에서 그걸 극복해냄으로서 그 위치에 올라갈 수 있었던 인물이었으니까요.

온라인 인터넷 민주주의가 진짜 민주주의의 미래나 대안이 되려면 그걸 극복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트위터꼴이 될 수는 없잖아요?

 

전 그 가능성을 과거 pc통신 시절 OSC (Operating System) 동호회 운영진들의 고민에서 찾았습니다.

 

 

 

물론 그 고민들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들에서 역시 다양한 형태로 진화중입니다.  앞으로 그런 트랜드와 흐름을 관찰해가며 좋은 장치와 체계를 도입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가장 가까운 시일내로 추가될것은 wiki 가 될겁니다.   그간 있었던 국내 정치인 혹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데이터와 자료를 모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어떤 정치인 인물에 대한 평가가 서로간에 엇갈리는 이유는 그 인물에 대해 알고있는 배경지식.  정보. 접해온 사실여부 및 카더라~ 소문까지.  그 알고있는 사람들간의 이해기반들이 서로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집안이 보수적인 경상도 집안이면 김대중 무조건 나쁜놈이래더라~

대학가서 친구들과 많이 놀아보고나면 박정희 무조건 나쁜놈이래더라~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니까요.

나이먹는다고 딱히 이 틀은 바뀌는게 아니죠.  사람은 나이를 먹건 덜먹건 남자건 여자건 그 점에서는 매우 공통적인 '끼리끼리' 속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wiki 는 자유로운 편집권한으로 자신이 아는 그 인물. 혹은 사건에 대한 기반정보를 하나로 모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게 해줍니다.   사실 박정희, 김대중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양면에서 극단적인 평판을 얻는 이유는 그들이 나름 거물이기에 좋은일/나쁜일을 모두 많이 했던 사람이라는 탓이니까요.

적어도 동일한 이해기반을 갖고 그것을 소스로 한다면 이후 대화하거나 논쟁을 벌일때 내가 알고있는 지식.정보.이해의 기반이 적어도 무엇인지는 게시판에서 일일이 적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알 수 있게끔 해줍니다.   상대가 모르는 그 아무개 정치인의 비리를 난 알고있기에 그를 나쁜놈이라 본다~

wiki 에 올려서 업데이트 해주고나면 같은 논쟁과 토론을 벌이더라도 좀더 효과적이겠죠?

 

 

 

참고로 OSC 에서는 그러한 토론을 한 주제에 대해 조금 긴 간격으로 한번씩 다시 벌인뒤 그곳에서 나온 유익한 게시물들을 모아 파일로 정리.  지금으로 치면 일종의 웹진 비슷한 형태로 올려주기도 했었답니다.  그 토론을 직접 보지는 못하더라도 이후 그것을 읽어보면 무시무시한 지식의 향연을 볼 수 있었죠.  우리가 흔히 상식으로 생각하는게 실제로는 상식이 아니었다는 충격도 무수히 받을 수 있었답니다.

동시에 토론과 논쟁을 벌일때 가져야 할 자세도 배울 수 있었죠.

 

과거 민주주의 2.0 이 처음 오픈했을때 역시도 그런 운영방식에 대한 토론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http://blog.naver.com/beebeam/30036199999

 

그렇기에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다른분들께서도 여러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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